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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눅스를 떠나보내면서

이번에 서피스 프로 8을 사게 되면서 집에서 쓰는 컴퓨터의 OS를 다시 윈도우11으로 바꾸기로 했다. 한 3~4년쯤 전부터 리눅스를 접하고 나서부터 별 문제없이 사용해오기는 했지만, 아무래도 작업 환경을 통일할 필요도 있고 무엇보다 호환성 측면에서 어쩔 수 없다고 느낀 것이 제일 큰 것 같다.

물론 윈도우 11으로 넘어가더라도 최대한 지금 사용하는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볼 생각이다. Scoop 패키지 매니저, neovim, 타일링 WM등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여럿 있었는지 그래도 여러가지 도구가 준비되어 있던 것을 볼 수 있었다.

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것은, WSL이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. WSL을 사용한다면 기존에 리눅스에서 하던 작업이나 컴파일러 등을 사용할 수 있을 테니 그 점은 다행이다.

아마 앞으로 다시금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. 운영체제의 자유로움과 간결함, 이 두가지를 떠나보내는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언젠가 리눅스 환경으로 돌아올 때가 있지 않을까 싶다.

그리고 아치의 Live boot를 사용할 수 없으니 앞으로 백업은 잊지 말고 해둬야겠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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