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SR? SSR? 그냥 적재적소에 써라!

자, CSR과 SSR 이 있다. 이 둘의 차이점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을 거라 믿고 시작하겠다.
몰라? 화면 표현을 클라이언트에게 모두 전가하느냐, 아니면 서버가 어느정도 개입하느냐 그 차이잖아.

둘의 장단점이 있다면,

• CSR 장점
  • 정적 파일만 제공하는 웹 서버 게시가 가능해져 더 다양한 게시 제공자(특히 Github Pages)에 서비스가 가능하다.
  •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경계가 명확해 확실한 업무분리가 가능하다.
• CSR 단점
  • 트래픽 유발이 많아진다 (그래서 캐시관리가 중요하지)
  • 클라이언트 환경에 따라 차이가 크다 (흔히 말하는 누군 되고 안되고)
• SSR 장점
  • 서버의 트래픽을 절약할 수 있다. (필요한 정보만 뿌리면 되니까)
  • SEO에 유리하다

• SSR 단점

  •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경계가 모호하다 (거의 풀스택이 요구된다)
  • 정적 파일만 게시 가능한 제공자에 서비스가 불가능하다.

• CSR에 유리한 분야

  • 관리 패널같이 주제가 명확한 프로그램 (즉, 레이아웃이 거기서 거기라면 유리)
  • 모바일 웹앱과 같이 적은 리소스, 적은 템플릿으로 특정 장치에 동적 컨텐츠 제공하는 서비스

• SSR에 유리한 분야

  • 쇼핑몰, 뉴스 같이 컨텐츠 중심의 동적 페이지 기반 서비스
  • 검색 및 소셜 네트워크와 연동이 잦고 이들의 입지가 중요한 서비스

누가 CSR이 좋냐, SSR이 좋다 이딴 식으로 편애하는 글이 있으면 모두 다 씹고 내 제안 따라라. 모든 디자인 패턴은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옳다. 세상에 완벽한 디자인 패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만 기억하라.

SI인 경우 팁(?)

• 만약 관리 프로그램(ERP 등)에 SSR 한다는 아키 있다면 죽빵 갈기거나, 그 프로젝트를 나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. 너에게 모든 걸 떠넘기겠다는 뜻이다. (node.js 로 mybatis 만들 자신 있다면 말리지 않겠다!?)
• 만약 대국민 서비스(포털 등)에 CSR 한다는 아키 있다면 싸다구 날리거나 프로젝트 튀는 게 니 미래에 좋다. 너를 시험하겠다는 뜻이다. (node.js와 css 자바 오라클까지 다 니꺼?!)